반려동물 관련주 대장주 12종목 “동물병원 진료비에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나란히 내건 공약이다. 병원에 따라 많게는 6배까지 차이 나는 진료비를 표준화해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1500만명으로 추산되는 반려동물 인구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의도지만, 관련 업계에선 “당장 시행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표준수가제 도입에 앞서 해결돼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민원 절반이 진료비 과다청구...병원간 최대 6배 차이 윤 후보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 등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표준수가제는 진료 항목별 진료비를 일괄적으로 정하는 제도다. 표준수가제가 도입되면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동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