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주 대장주 9종목 전기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배터리 충전, 서비스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배터리를 생산하는 SK그룹, LG그룹 등은 계열사를 통해 전기차 충전업체를 인수하거나 합작사를 세우는 방식으로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같은 사업 확장이 결국 핵심 사업인 배터리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2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그룹 계열사 등을 통해 배터리 충전업체를 인수하고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SK㈜에서 충전업체인 시그넷이브이를 인수한 데 이어 SK네트웍스는 이날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운영 업체인 에버온에 1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전국에 1만여 개의 공용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에버온은 2023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