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내 ‘반(反)이재명’ 세력과 접촉을 시도하며 호남 기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민주당 일각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자질 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들 중에는 SNS 등을 통해 “이 후보는 절대 안되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쇄도하면서 이들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선대위 관계자는 “호남을 연고로 둔 분들이 먼저 연락해와 공식 만남을 갖기로 했다”며 “전통적인 DJ(고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그룹까지 합세해 상당한 조직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중 여러 측면에서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가 내년 대선의 화두 중 하나로 국민 통합을 던지고 ‘친 이재명’을 제외한 모든 세력의 규합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