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OTT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OTT 플랫폼 특성상 전체적으로 콘텐츠 순위를 나열하기엔 TV 시청률처럼 기준이 명확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OTT 업계 내에서 조회수 등 정확한 수치가 나온 적이 없다. 어떠한 이익보다는 기준이 없어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라 귀띔했다. 실제로 콘텐츠의 지표가 공개된 바 없기 때문에 흥행 유무를 가리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OTT 업계 내부 안에서도 조회수 등 수치를 공개하는 게 대한 토의가 이뤄진 바 있다. 국내 OTT들 모두 내부 수치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동향 흐름에 몸을 맡긴다는 판단이다. 특히 국내 OTT들의 경우, 크게 성공한 콘텐츠 흥행 수치를 공개하고 싶은 의향도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 잘 된 콘텐츠의 내부 수치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