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성-LG OLED 동맹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LG디스플레이(LG디플)의 백색 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패널을 탑재한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금융투자업계의 전망이 나오면서다. 두 회사는 이를 부인하고 있지만, 업계에선 이미 두 회사 간 협의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자업계 “삼성-LG 동맹 기정사실화” 6일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삼성의 LG디플 OLED TV 패널 채택이 확실시돼 간다”고 분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LG디플 OLED 패널을 채택은 이미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내년에 LG디플이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OLED 패널은 약 200만 대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