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모듈 사업의 이익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전망된다. 모듈 조립 업체이지만 삼성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각각 30%와 22%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ROE란 기업이 자본을 이용해 얼만큼 이익을 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수익성은 10년 간 스마트폰 카메라 생산능력 경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얻어낸 것”이라며 “광학제품의 조립 수율을 확보하는 데도 차별화된 기술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메라 사업은 중장기적으로도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와 인식 기술은 증강현실 사업의 첫 관문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특히 고해상도 카메라 외에도 증강현실 관련 카메라 양산 경험과 글로벌 유수의 증강현실 플랫폼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