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형 펀드보다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에 더 많이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해외주식형 공모펀드의 설정액은 22조2640억원으로 지난해 말 14조1295억원 대비 8조1345억원(57.6%) 늘어났다.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펀드가 큰 인기를 끌었던 2007년(43조2760억원) 이후 연간 기준 최대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47조5626억원에서 52조4312억원으로 4조8686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투자 유형별로 보면 전기차·배터리, 기술주(테크), 친환경 에너지 등 주로 테마형 펀드에 자금이 몰렸다. 펀드평가사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