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돼 인기몰이한 ‘지옥’의 원작은 네이버 웹툰이다. 넷플릭스가 내년 1월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을 시작으로 ‘안나라수마나라’, ‘사냥개들’ 등의 시리즈를 차례로 공개한다. 모두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 시리즈뿐 아니라 방탄소년단(BTS)이라는 글로벌 최대 스타를 콘텐츠로 내세운 웹툰도 1월 중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 웹툰이 탄탄한 ‘스토리텔링(이야기)’ ‘완결성’에 힘입어 영상화를 위한 원천 지식재산권(IP)의 산실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말 넷플릭스에서 흥행한 웹툰 원작의 ‘스위트홈’을 비롯해 ‘유미의 세포들’ ‘알고 있지만’ 등이 네이버 웹툰의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