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태양광·풍력발전시설이 많이 늘어나면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강제로 끄는 ‘출력제어’가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계획이 대폭 수정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제주연구원은 지난 15일 제주도의 의뢰를 받고 시행한 `제주계통 안정화 방안 및 재생에너지 적정 규모 산정'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전력계통의 접속 한계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하는 출력제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광·풍력발전시설 도입 목표를 단기적으로 하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제주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지난 2009년 9%에서 태양광·풍력발전시설의 급증에 따라 2020년 16.2%로 증가했다. 현재 도내 태양광 발전시설은 510㎿, 풍력은 295㎿이다. 도는 지난 2012년 ‘탄소 없는 섬(CF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