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정식 부서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올초 가전 부문 산하에 로봇 TF를 신설해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한 뒤 1년여 만에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로봇의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로봇을 낙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로봇과 인공지능(AI),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로봇산업에 무게중심을 두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로봇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로봇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