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년도 남지 않은 2030년까지 굵직한 국내외 우주 이슈가 상당히 많다. 일단 내년 5월 예정돼 있는 ‘누리호’ 2차 발사가 국내 우주 이슈로는 가장 중요해 보인다. 지난 10월 누리호 1차 발사가 목표 고도까지 비행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탑재체를 궤도에 올리는 최종 임무에는 실패한 만큼 실제 위성을 싣고 발사하는 2차 발사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류생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을 막을 수 있는 지구 방위 계획의 일환으로 ‘다트 탐사선’을 발사했다. 내년에 지구와 근접해 있는 쌍소행성인 디디모스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해 궤도를 바꾸려는 것이다. 이후 국내 우주 연구팀도 유럽우주기구(ESA)와 함께 NASA 임무 이후의 상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