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업권이 미소를 짓고 있다. 금융당국이 중금리대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일단 패널티를 주지 않겠다고 약속하면서 올해 남은 시간 영업이 비교적 순조로워졌기 때문이다. 다만 토스뱅크의 경우 대출 영업이 중단된 상황 속 ‘연 2%’ 입출금통장 혜택을 축소하면서 금융소비자 신뢰를 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인터넷은행들이 당초 제출한 대로 중금리대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도 무조건 페널티를 주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에 가계부채 총량 관리시에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해 인센티브를 충분히 부여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며 “그건 사실상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수 ..